세상을 향해, 자기 노래 #마차타고고래고래 를 부르며 데뷔, 합니다.
안재석.
20년 전 영화학과에서 선배-후배의 인연으로 만나
20년 동안 형-동생으로 살고 있네요.
그 형의 첫 데뷔작.
그 과정을 잘 알아요.
지난 20년,
영화라는 꿈, 감독이라는 꿈을 위해
그가 어디에서, 어떤 벽돌들을 어떻게 하나 하나 쌓아 왔는지,
너무 잘 알고 있지요.
그런 그에게 뒤에서 세상이 했던 말들
그런 세상에게 그가 앞에서 했던 말들도, 다 기억해요.
또,
영화를 완성했지만 바로 개봉하지 못하고,
2년 넘게 그 영화를 가슴으로 숙성시키는 힘든 과정 역시 봐 왔습니다.
한 인간
한 인생이 그렇게 낳은 영화가 #마차타고고래고래 에요.
2년 전 시나리오를 읽고 형에게 이런 말을 했네요.
형, 결과를 떠나 절대 형이 후회하지 않을 이야기니, 꼭, 해요!
그 영화가 세상에 곧 나온대요.
사랑하는 안재석과 그의 첫 영화 #마차타고고래고래 를
응원합니다.
안재석이, 자랑스럽습니다.